주석

각 지역의 자본가들은 재산관리처 자문회, 공장대책위원회, 산업고문회 등을 구성하여 공장의 접수와 관리인 추천, 지배인 변경, 융자 등의 문제에 간여하였다고 한다(인천상공회의소, 1979, 『인천상공회의소 90년사』, 349쪽 ; 조선식산은행조사부, 1946. 7, 『식은조사월보』 1-1, 100쪽 ; USAMGIK(미군정), 1946, 『History of USAMGIK』Part Ⅲ, p.280). 또한 부산지역의 경우 상공회의소 회두였던 김지태가 미국 재산관리관의 고문이 되었고, 관리인들의 연합체인 부산재산관리인회를 구성하여 영향력을 행사하였다(김지태, 1981, 『재계회고』 6, 한국일보사, 46~4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