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절간을 뛰쳐나갈까 두렵다는 뜻이다. 동진(東晋) 때 고승(高僧) 혜원법사(惠遠法師)가 여산(廬山)에 백련사(白蓮社)를 설치하고 고사(高士)인 도잠(陶潛)에게 백련사에 들어와 수도하기를 권유하자 도잠은 눈썹을 찡그리면서 뿌리치고 갔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원공(遠公)이란 혜원법사(惠遠法師)를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