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여주지역 최초의 목사는 행여주목사(行驪州牧使) 안극사(安克思)이다(『예종실록』 권 7, 예종 원년 8월 22일(계유) 참조). 여기의 관직명 앞에 붙인 행(行)은 행수법(行守法)에 의한 것으로, 품계가 높은 사람을 낮은 관직에 임용하는 계고직비(階高職卑)의 경우를 ‘행(行)’이라 하고, 반대로 품계가 낮은 사람을 높은 관직에 임용하는 계비직고(階卑職高)의 경우를 ‘수(守)’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