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여주 양반 집안에서 태어나 40대 초반에 우연히 천주교 교리를 듣고 이를 신앙으로 받아들인 다음 온 가족을 차례로 입교시켰다. 이로 인해 그의 생활은 점차 이웃과 친지들 사이에서 회자되기 시작하였고, 1791년의 신해박해 때는 천주교 신자로 밀고 되어 광주 옥 에 갇히기도 하였다. 첫딸은 원경도와 혼인하였고 둘째딸은 용인 태생으로 1839년 전주에서 순교한 신태보의 아들과 혼인했다. 1800년 부활 대축일 행사로 인해 다시 체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