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는 내선일체·황국신민화를 강화하기 위해 1937년 10월 ‘황국신민의 서사’를 제정해 제 의식과 행사에서 읽게 하였으며, 일상생활 중에도 외울 것을 강요하였다. ‘서사’는 아동용과 중등학교 이상의 학생·일반용 두 종류가 있었다. <아동용 서사> ①우리는 대일본제국의 신민(臣民)입니다. ②우리는 마음을 합하여 천황폐하의 충의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③우리는 인고단련하여 훌륭하고 강한 국민이 되겠습니다. <학생·일반용 서사> ①우리는 황국신민이며 충성으로써 군국(君國)에 보답하자. ②우리 황국신민은 서로 신애협력(信愛協力)하여 단결을 굳게 하자. ③우리 황국신민은 인고단련의 힘을 키워서 황도(皇道)를 선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