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기의 무관으로 광주(廣州)에 거주하였다. 1468년(세조 14) 세조가 중궁(中宮)과 더불어 세자(世子)를 거느리고 온양(溫陽)으로 거둥할 때 위장으로 참여하였다. 예종조에는 함길북도의 조전절제사(助戰節制使)·함경북도우후(咸鏡北道虞侯), 성종대에 부사직·사맹·평안도조전장(平安道助戰將) 등을 거쳐 1479년(성종 10) 여주목사가 되었으나 곧 탄핵되었다. 1486년 회령부사를 거쳐 1491년 북정(北征)원정대의 전위장(前衛將)으로 활약하였다. 그 후 1494년 절충장군(折衝將軍) 전라우도수군절도사(全羅右道水軍節度使)가 되었다.

□ 참고문헌 : 『세조실록』, 『예종실록』, 『성종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