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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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양리유적 2호주거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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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양리유적 2호주거지 출토유물
1호처럼 남동쪽 모서리에 위치하며, 1호와 5m쯤 떨어져 있다.
집터의 평면은 긴 네모꼴로 크기는 570×400㎝쯤 되며, 긴 방향은 강물의 흐름과 나란하였다. 집터의 바닥은 전체적으로 숯이 섞인 흑갈색 찰흙으로 다짐을 하였다. 기둥구멍은 벽 바깥에서 모두 4개를 찾았는데 20~25㎝ 되는 네모꼴이다.
화덕자리는 집터의 북쪽으로 치우쳐 위치하며 타원형이다. 집터의 바닥보다 약간 높은 상태이고 찰흙, 냇돌, 토기조각으로 만들었다. 만든 방법은 냇돌 주위에 입술이 바라진 단지 조각을 깔고 그 위에 찰흙을 덮었다.
화덕자리의 남쪽에는 잇대어 찰흙과 토기조각으로 만든 원형의 단야로(鍛冶爐)가 발견되었다.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노벽은 찰흙과 토기가 층을 이루고 있어, 이것으로 보면 한 번 사용한 다음 바로 폐기하지 않고 노벽을 보수하여 재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바닥에는 유리질화된 많은 쇠찌꺼기가 남아 있으며 벽체는 높은 열을 받아 회청색을 띤다.
유물은 집터의 안팎에서 쇠찌꺼기와 단조 철조각이 발견된 것을 비롯하여 화덕자리의 서쪽에 3~4개체의 토기가 파손된 채 놓여 있었으며, 동쪽에는 도가니형의 작은 토기가, 북동쪽에는 연질의 타날문 단지가 옆으로 기운 채 출토되었다. 이 밖에도 입술이 밖으로 바라진 단지, 작은 독, 작은 바리, 가락바퀴, 흙구슬 등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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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