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재지 : 점동면 원부리 산2
□ 시 대 : 현대

1986년 성남시에서 충정공(忠貞公) 정대년(鄭大年, 1503~1578)을 비롯한 그 후손의 묘소 10여 기를 여주 원부리 오미마을의 뒷산으로 이장하면서 혁림사(赫臨祠)를 건립하였다. 마당에 있는 홍살문을 지나 외삼문을 들어서면 좌측에 진수재(進修齋)가 있고 우측에 동인재(東仁齋)가 있다. 동인재 옆에는 정대년 신도비를 안치한 비각이 세워져 있다. 이어 내삼문을 지나면 2층의 기단위에 정면 5칸, 측면 2칸 반 규모의 팔작지붕으로 지어진 혁림사가 나타난다. 단청이 잘 칠해진 처마에는 “혁림사” 현판이 걸려 있다. 그리고 혁림사의 우측에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여 청미서당(淸渼書堂)을 지었다.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2층 누각 건물로, 팔작지붕의 처마 밑에 “청미서당(淸渼書堂)” 현판을 걸었다. 청미서당은 정대년이 생전에 운영하던 것으로, 최근에 후손들이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