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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 윤씨 동강공파 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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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점동면 사곡리 179-3
□ 시 대 : 조선(1891년)

□ 지정사항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7호

이 고건축물은 해평 윤씨 동강공파 17대 종손인 윤중진씨의 한옥으로 1891년 건축된 ㅁ자형 한식기와집으로 안채와 바깥채가 잘 보존되어 있다. 사랑채는 불에 타 허물어져 있으나 축대와 주춧돌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복원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후원과 정원은 전통적인 양식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는데, 상태 또한 양호하게 잘 보존되어 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안채 1동이나 원래는 우측에 사랑채, 그 앞으로 사랑중문채, 다시 그 앞으로 연못이 있었으며, 안채 쪽으로는 안채 중문간을 겸한 약방채가 세로로 놓여있었고, 바깥대문 좌우로는 행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안채는 ㅁ자 평면으로 안방 영역, 안사랑 영역, 사당 영역, 행랑 영역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안방 영역은 부엌-안방-3칸대청-건넌방이 있고, 안사랑 영역은 서쪽에 위치하며 위에서 부엌-개량화장실-아랫방-방((구)부엌)-뒷방이 있다. 안채 동쪽 사당 영역은 위에서부터 마루방-2칸 사당-광으로 이어지고, 안채 남쪽 행랑 영역은 행랑방-대문간-창고가 있다. 대문간은 안쪽에 벽을 두어 대문에서 바로 안마당이 진입할 수 없고 한 번 꺾어서 진입한다.

사당을 건물 외부에 두지 않고 안채 동쪽에 두었는데 마루방은 제기를 보관하는 방이고, 2칸 사당은 4대봉사를 하는 곳이다. 안채에 산 자의 공간과 죽은 자의 공간이 병존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매년 음력 10월 초하룻날 사당에 모셔진 15대 조부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낸 후 영정을 열어 습기를 제거하는데 이를 영정포쇄라고 한다. 안채의 가구는 대청쪽은 2고주 5량구조이고, 주변은 1고주 5량구조로 안마당쪽으로 전퇴를 두었다. 대청 3칸에는 종도리를 받기위해 뜬 창방을 걸치고, 소로를 수장하여 종도리와 장여를 받쳤다. 치석으로 기단과 초석을 사용하였으며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으로 한식기와를 이어 마감하였다. 대청과 주변 툇마루에 유리문을 달아 복도를 만들었고, 건물외벽은 화방벽으로 쌓았다.

가옥의 특징 중 하나는 대청 전면 툇마루에서 사랑채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지금은 사랑채가 없어져서 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지만 사랑채에 남아있는 유구를 통해 복도가 사랑채와 안채를 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랑채는 현재의 유구로 살펴보면 전면 툇마루를 둔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에 큰사랑방이 있고, 이어서 전면으로 1칸 수청방, 1칸 사랑부엌, 뒤로 2칸 규모의 침방, 그리고 침방 뒤의 복도가 안채로 통하였다. 대청의 우측은 전면으로 1.5칸 누마루를 두었고, 뒤로 1칸 마루방, 1.5칸 정도의 작은사랑방이 있었으며, 뒤로 부엌이 이어지며 측면으로 툇마루를 두었다. 사랑채의 누마루에서는 전면으로 연못이 보였으며 연못에는 연꽃이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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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