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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온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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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흥천면 신근리
□ 시 대 : 조선

장온은 중종대의 무신으로 본관은 단양, 자는 군현(君賢)이며, 교동현감(喬桐縣監)을 지낸 장계손(張季孫)의 아들이다. 1470년(성종 1) 무과급제 후 출사하여 주부를 거쳐 내금위장을 역임하였다. 1506년 중종반정에 참여하여 정국공신(靖國功臣) 3등에 책록되고 단양군(丹陽君)에 봉해졌다. 이후 호조판서를 지냈으며 왕명으로 좌찬성(左贊成)에 가자(加資)되었다. 시호는 민양(敏襄)이다.

묘는 신근리 무술골의 서쪽 나지막한 구릉에 동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묘역에는 상석(높이 23, 폭 141, 두께 90), 문인석(높이 196, 폭 54, 두께 51.5)의 옛 석물이 단촐하게 마련되어 있다. 향로석은 근래에 추설한 것이다. 문인석은 복두공복을 착용하고 있는데, 뒷면에 요대(腰帶)를 차고 남은 부분은 밑으로 내려뜨렸다. 봉분의 우측에는 1949년에 개수(改修)한 방부개석 양식의 묘표가 서 있으며, 묘역 아래에는 충정묘(忠靖廟)와 방부개석 양식의 신도비가 건립되어 있다. 비문은 종십사세손(從十四世孫) 장우근(張佑根)이 찬(撰)하고 방후손(旁後孫) 부통령(副統領) 장면(張勉, 1899~1966)이 써서 오석의 비신에 각자하였다. 비제는 “정국공신(靖國功臣) 단양군(丹陽君) 민양공(敏襄公) 신도비명병서(神道碑銘幷序)”이고 건립연대는 “단기(檀紀) 4291년(年) 무술(戊戌, 1958) 삼월(三月) 일(日) 중수(重竪)”이다. 전액은 한산후인(韓山后人) 이건직(李建稙)이 담당하였으며 상태는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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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