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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떡 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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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하루는 흔히 “나이떡 먹는 날”이라 하여 온 식구가 송편을 빚어 나이 수대로 먹는다. 지금은 그런 풍속을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금사면 외평리 최순품(여, 54세)은 그전에는 평소에 식구 나이 수대로 쌀을 떠놨다가 해 먹었다고 한다. 대개 어린아이들은 크게 빚고 어른들은 작게 빚어서 나이 수만큼 먹는다.

또 이날은 여자가 남의 집에 먼저 들어가면 그 집에 짐승이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하여 남의 집 여자가 들어오는 것을 매우 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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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