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천면은 긴내(복하천)가 있어 길천면(吉川面)이라 하여 효지(孝池), 상백양(上白羊), 하백양(下白羊), 귀래(歸來), 율동(栗洞), 부극(釜極), 오근(梧根), 신은(莘隱), 청당(靑唐), 대왕(大旺), 양화(楊花), 구양(九陽), 왕대(旺垈), 백석(白石), 내안(內安), 번두(番頭), 도동(都洞)의 17개 마을을 관할하였는데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개편 때 구양, 왕대, 백석, 내안, 번두, 도동, 신은 7개 마을을 능서면에 넘겨주는 동시에 흥곡면(興谷面)의 하다(下多), 복대(卜大), 내사(內絲), 충신(忠信), 신촌(新村), 문암(文巖), 조장(照章), 외사(外絲), 상다(上多)의 9개 마을과 금사면(金沙面)의 궁리(宮里) 일부와 이천시 백사면(柏沙面)의 현암리(玄巖里), 온방리(溫方里) 일부와 같은 군(郡) 부면(夫面)의 대왕리(大旺里) 일부를 병합하여 흥곡과 길천의 이름을 따서 흥천면이라 하였다. 

효지, 상백, 귀백, 율극, 신근, 대당, 하다, 복대, 내사, 양촌, 계신, 문장, 상대, 외사, 다대의 15개 마을로 개편 관할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후 한강수계의 변동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1987년 양촌리가 대신면(大神面)으로 편입되어 14개 마을이 되었다. 동쪽은 대신면과 능서면, 남쪽은 능서면과 이천시 부발면, 서쪽은 이천시 백사면, 북쪽은 금사면과 대신면에 닿고 있다.

면사무소 건물은 효지리 376-2번지에 1980년 기공되어 1981년 준공되었다. 2층 건물로 대지 1,722㎡에 연건평 534.21㎡ 규모이며 태양열 시설을 갖추고 있다. 흥천면 내의 문화재는 계신리(桂信里)에 마애여래입상이 있고, 문장리(文章里)에 초대 우정국장 홍영식(洪英植)의 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