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이사
  • 복사
  • 해당 서브 사이트명 qr코드

    모바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이 페이지로 바로 접속 할 수있습니다.

각처 향촌 인민은 매리(每里) 1백 호 내에 한 처소에 단(壇)을 모으고 오토(五土) 오곡(五穀)의 신을 제사하고, 오로지 비 오고 개임을 기도하여 오곡이 풍등(豊登)커든 매년 1호씩 회수를 돌려가며 하고 항상 단장(壇場)을 정결히 하고, 춘추 이사(春秋 二社: 春社는 입춘 후 다섯 번째 戌日, 秋社는 입추 후 다섯 번째 戌日)를 만나면 미리 제물을 준비하고 제일에 이르러서 약속하고 모여서 제사한다. 그 제사에는 양(羊) 1, 시(豕) 1, 주과(酒果)·향촉(香燭)·지(紙)를 쓰고 제례를 필하고 모여 음복한다.

회중(會中)에 먼저 한 사람으로서 “강한 자에게 선하게 하고 약한 자는 붙들어 준다.”는 맹서사(盟誓詞)를 읽게 한다. 무릇 우리 동리의 사람은 각각 예법을 준수하고 힘을 믿고 약한 자를 능멸치 말라. 어기는 자는 먼저 다 같이 견제한 연후에 관(官)에서 다스린다. 혹 빈한하여 그 집을 넉넉히 주급(周給)할 수 없어 3년을 유지하지 못하거든 회(會)에 참예케 말고, 그 혼인상장(婚姻喪葬)을 행할 힘이 없거든 힘을 따라 서로 돕고, 만일 대상의 일을 복종치 않거나 간악·사기·허걸 등 일체 비행(非行)을 행하는 사람은 다 입회를 불허한다. 서사(誓詞) 읽기를 필하고 장유(長幼)가 차례로 좌차(座次)에 나아가서 극히 기뻐하고 물러간다. 신명(神明)을 공경하고 향리(鄕里)를 화목하여 풍속(風俗)을 후(厚)히 하기를 힘쓸지어다.

① 의주(儀注)

제사 전 1일에 회수(會首) 및 참제인(參祭人)이 각각 재계(齋戒) 1일 하고, 회수가 먼저 집사인(執事人)을 보내어 단소(壇所)를 소제(掃除)하고 단소 서북방에 감(坎)을 만든다. 회도가 주방(廚房)과 확(鑊), 일반 기구를 세척하여 다 찬소(饡所)에 둔다. 제기(祭器)는 질그릇을 쓴다.

제일(祭日) 미명(未明)에 집사자가 안중(贋中)에서 생(牲)을 팽숙(烹熟)하고 오토(五土) 오곡(五穀) 신위(神位)를 단상(壇上)에 설(設)한다. 오토는 동(東)에, 오곡은 서(西)에, 독축소(讀祝所)는 단상 중간에 설한다. 회수의 배위(拜位)를 단상 중간에 설하고 다 남향(南向)한다. 참제인 위차(位次)를 그 뒤에 설하고 인례(引禮) 및 제집사인(諸執事人) 위차를 또 그 다음에 설한다. 집사자는 찬소에서 제물을 설내(碟內: 접시 안)에 두고 생(牲)의 전신을 해체하여 이조(二俎: 대그릇)에 두고 술을 술그릇에 두고 축문을 종이에 쓰고 제물을 미리 갖추었으면 집사자가 각각 신위전에 받들어 진설하고 향을 사르고 밝힌다. 회수로부터 행하(行下) 집사인이 각각 상복(常服)을 입고 관수(盥手)하고 배위로 나아가 입정(立定)한다.

집사자가 병을 잡고 술그릇소에서 술을 넣어 오토신(五土神) 좌편에 서고 인도자가 창홀하되 “국궁(鞠躬) 배흥(拜興) 배흥(拜興) 평신(平身)”이라 하면 회수 행하 모두 국궁 배흥 배흥 평신하고, 집사자가 모혈(毛血)을 취하여 감중(坎中)에 불사른다. 인례(引禮)가 회수를 인도하여 오토 신위 전에 나아가 창홀하되 “궤(跪)”라 하면 회수가 오토 신위 전에 나아가 꿇어앉고 잔을 들면 집사자가 술을 따르고 인례가 “삼제주(三祭酒)”라 창홀하면 회수가 삼제주하고, 인례가 “부복(俯伏) 흥(興) 평신(平身)”이라 창홀하면 회수가 부복 흥 평신하고, 집호자(執壺者)가 오곡 신위 좌편에 나아가고 인례가 회수를 인도하여 오곡 신위전에 나아가 궤좌(跪坐)하고 잔을 들면 집호자가 술을 따르고 인례가 “삼제주(三祭酒)”라 창홀하면 회수가 삼제주하고, 인례가 “부복(俯伏) 흥(興) 평신(平身)”이라 창홀하면 회수가 부복 흥 평신하고 인례가 “취독축위(就讀祝位)”라 창홀하면 독축자(讀祝者)가 축(祝)을 취하고 독축위(讀祝位)의 좌편에 서고 회수가 독축소(讀祝所)에 나아가면 인례가 “궤(跪)”라 창홀하고 회수가 꿇어앉고 인례가 “독축(讀祝)”이라 창홀하면 독축자가 꿇어앉아 독축하고 흥(興)하여 축을 축안(祝案)에 둔다. 인례가 “부복(俯伏) 흥(興) 평신(平身)”이라 창홀하면 회수가 부복 흥 평신하고, 인례가 “복위(復位)”라 창홀하면 회수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다. 인례가 “국궁(鞠躬) 배흥(拜興) 배흥(拜興) 평신(平身)”이라 창홀하면 회수 행하 모두 국궁 배흥 배흥 평신하고, 집사자가 제물을 철(徹)하고 독축자가 축문을 취하여 감소(坎所)에서 불사르고 제례(祭禮)를 필(畢)한 다음에 모여서 음복(飮福)하고 서문(誓文)을 읽는 예(禮)를 행한다. 축문은 다음과 같다.

維 年 月 日 某府 某州 某鄕 某里 某人 等 謹致祭于
五土之神
五穀之神
曰維
神參贊造化 發育萬物 凡我庶民 悉賴生殖 時維仲春 東作方興(我는 歲事有成) 謹具牲醮 恭伸祈告(我는 報祭) 伏願 雨暘時若 五穀豐登 宜賦足供 民食充裕 神其鑑知 尙饗

생각하옵건대 연 월 일 모부 모주 모현 모향 모리 모인 등은 삼가 오토지신 오곡지신께 제사를 드리오니, 오직 신은 천지조화를 도우사 만물을 발육하시니 무릇 우리 서민이 생장을 힘입었노라. 때는 오직 중춘에 농사일이 바야흐로 시작되었으니(우리는 “세사가 이루어졌습니다”라고 씀) 삼가 牲과 醮를 갖추어 공손히 빌고 告하는 禮를 펴오니(우리는 “보고하여 제사하는 社를 펴노니”라고 씀) 엎드려 원하옵건대 雨晴이 때에 순하여 오곡이 豐登하여 賦稅를 족히 바치고 백성의 식량이 충만하오니 신은 鑑知하소서. 흠향하시기 바라오.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문화예술과
  • 담당자 조원기
  • 연락처 031-887-3582
  •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