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궁가의 ‘앞내 버들’
- 복사
-
모바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이 페이지로 바로 접속 할 수있습니다.
수궁가에서 용궁에 끌려간 토끼가 용왕을 속이고 살아나올 때, 용왕이 주는 술을 받아 먹고 ‘앞내 버들은’ 하고 소리하면서 춤 추는 대목의 소리이다. 염계달의 더늠이며, 악조는 추천목으로 되어 있다.
앞내 버들은 초록장 두르고, 뒷내 버들은 유록장 두르고, 한 가지는 찢어지고 한 가지는 펑퍼져, 바람부는 대로 흔들, 우줄우줄 춤을 출 제, 아버지는 노구를 지고 어머니는 동오를 이고, 노고지리 노고지리 촐랑촐랑 노닌다.
이 대목은 지금은 없어진 경기도의 옛 소리 ‘앞내 버들은’에서 따 온 것이라고 추정되며, 춘향가에서 ‘네 그른 내력’하는 대목에도 부분적으로 이 소리가 삽입되어 있어 ‘네 그른 내력’의 시원이 여기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문화예술과
- 담당자 조원기
- 연락처 031-887-3582
-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