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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는 일반 대중에 의해 널리 불린 노래로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온 대중예술이다.
극히 소수의 개인 창작민요를 제외한 대다수의 민요 작품이 집단의 창작이며 집단에 의해서 구연되었다. 그러므로 창작자를 알 수 없는 것이 태반이며 가사말도 구현되는 때와 장소, 구연자에 따라서 많은 변형을 이루고 있다. 현장성이 지니는 실감에 반해 작품의 유동성이 심한 것은 이에 연유한다.
민요는 일반 민중의 사상과 감정, 생활에서 비롯되는 희로애락애오욕의 감정, 의지와 신념, 번뜩이는 재치와 삶의 지혜, 풍속과 인정세태가 고루 배어 있는 대중들의 진솔한 종합예술인 것이다.
민요는 분류 방식이 다양한데, 구연 주체나 향유자를 중심으로 하면 남성요, 부요(婦謠, 여성요), 동요(童謠)로 구분할 수 있으며, 민요의 용도나 기능 중심으로 하면 일할 때 부르는 노동요, 의식을 행할 때 부르는 의례요(의식요), 한가하게 즐기는 유희요(흥민요)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민요는 운율을 갖고 있는 일종의 시문학으로 민족 언어와 생래적 호흡관계, 그리고 고유한 정서적 생활관습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형성된 리듬감으로 우리나라의 민요는 특히 다른 나라들에 비해 음의 고저나 강약과 관련된 운율현상이나 자질적 요소는 희박하고 음절수에 의한 장단에 의존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가장 오랜 전통의 율조는 3·3조이며, 조선 중기부터 성행한 4·4조는 우리 민족시가 전반에 걸쳐 가장 보편적이고 지배적인 율조로 정착하였다. 그 외에도 3·4조, 4·3조, 4·5조, 5·5조, 6·4조, 6·5조 등 다양한 율조가 활용되고 있지만 4·4조가 양적으로 절대 우세를 보이고 있다. 민요의 운율도 같은 선상에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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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