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랑 어리랑 어러리요
어리랑 고호개로 나를 넨겨 주게
갈철인지 봄철인지 나는 몰렀더니이
뒷동산에 진달래꽃이 망을 전해주네
산천이 고와서나 올려다를 봤나
임 계시는 공방이라서 치어다를 보았지
어리랑 어리랑 어러리요
어리랑 고호개로 나를 넨겨 주게
(점동면 : 이소라, 1988, 『한국의 농요』 제2집)
아리랑-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만 넘어가-네
안달밑 갈고리 우거진 곳에
우리야 새통 꼴 비러가세

(북내면 : 이소라, 1988, 『한국의 농요』 제2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