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지킨 갸륵한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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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끼리 자녀가 장성하면 서로 혼인시키기로 언약을 한다. 총각은 화랑이 되려고 무술을 닦다가 잘못하여 장님이 되었다. 총각은 비관을 하며 처녀와 혼인할 수 없다고 거절을 했으나 처녀는 신의를 지켜 혼인을 하겠다고 하였다. 친구의 권유로 총각은 마지못해 처녀와 혼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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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