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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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북면 후리 전경
후리의 옛 이름은 뒷골이었다고 한다. 옛날 사람들이 품실(상품리)에서 이 마을을 가리킬 때에는 마을 뒤에 있다고 하여 뒷골로 부르다가, 뒷골의 뒤 후(後)자를 써서 후리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서희 장군의 묘가 있어 많이 알려졌다.
- 고양이바위 : 뒷골 앞 길가에 있는 바위로 고양이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 바위는 마을 앞산에 있는 서희 장군의 묘가 상산(코끼리산)의 형상인데, 그 아래에 쥐바위가 있어 불길한 것을 제압하기 위한 바위로 해석하였으며, 또한 현재 이 바위는 둘로 갈라져 있는데, 옛날 남이장군이 남이고개(상품리)에서 무예를 닦을 때, 이 바위를 과녁으로 삼고 활을 쏘아서 깨졌다고 전해진다.
- 쥐바위 : 고양이바위 앞에 있는 바위로 마치 쥐처럼 생겼다고 하며,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상산의 형상을 한 서희장군 묘를 위협하는 바위로 알려져 있다.
- 노루목 고개 : 뒷골에서 주록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옛날에 이곳에 노루들이 많았다고 한다.
- 노적봉(露積峰) : 뒷골 동쪽에 있는 산으로 낟가리처럼 생겼다고 한다. 노적은 곡식을 쌓아 놓은 더미이다.
- 방아골 : 노적봉 밑에 있는 골짜기다.
- 범실고개 : 뒷골에서 상호리 범실로 넘어가는 고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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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