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 13일에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전국 총유권자 3,474만 4,232명 중 48.9%인 1,697만 3,662명이 투표에 참가하였다. 여주군에서는 총유권자수 76,295명 중 52.7%인 40,194명이 투표를 하였다.

여주군수 후보로는 3선을 노리는 새천년 민주당의 현직 박용국 후보와 한나라당의 임창선 후보 그리고 자민련 정수진 후보 등 총 3명이 출마하였다. 선거 초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직의 박용국 후보가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견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선거 쟁점으로 집권당의 권력부패형 스캔들이 확산되면서 판세가 역전되기 시작했다. 결국 한나라당 임창선 후보가 과반수가 훨씬 넘는 23,102표를 획득, 2위 박용국 후보가 얻은 13,820표 보다 1만 표나 많은 표차로 제3대 여주군수에 당선되었다. 그 외 자민련 후보인 정수진 후보는 2,489표인 6.32%의 득표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