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는 고구마의 주산지이다. 특히 남한강변 충적토와 능서면 일대의 야산 개발지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당질이 높고 육질이 치밀하여 ‘밤고구마’라고 불리며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가격 또한 다른 지역 고구마보다 비싸 여주에서는 고유의 포장디자인을 특허청에 의장 등록하여 판매하고 있다. 여주의 경우 ‘고구마연구회’가 있을 정도로 친환경적인 고구마의 품질향상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1997년부터 1998년까지 고구마의 생산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당시에는 고구마 시장의 수요를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한 결과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