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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자기엑스포 2001 행사장 안
지방자치제도 실시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관선에서 실시하지 못했던 지역특성에 맞는 여러 지역행사를 계획하거나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지역발전과 홍보의 두 가지 목적을 실현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지역행사를 테마별로 묶어 목표를 극대화하고, 소요경비를 줄여 효율성을 높이려는 의도에서 세계도자기엑스포가 계획되었다. 따라서 이번 세계도자기엑스포는 도자기의 역사나 규모면에서 단연 여주지역이 우월함에도 수도권에서 근접되며 인구가 많은 이천지역을 주행사장으로 설정하였다. 소요경비의 대부분을 국·도비로 지원하고 행사를 위한 별도의 조직과 향후 사용할 지역별 조직을 구성하였으며, 특수한 분야(통역)를 제외한 민간단체의 활성화를 위한 자체 자원봉사체제를 활용하여 향후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조직체계를 운용하였다. 세계도자기엑스포는 지역에 따라 공연 등 볼거리와 제품에 대한 차별화를 실시하는데, 특히 이천지역은 예술성, 광주지역은 왕실도자기라는 고유브랜드를, 여주는 생활자기를 주요 품목으로 서로 다른 제품을 관광객들에게 제시함으로써 나름대로의 지역 특성에 따른 차별화에 접근하였다.
여주행사장의 외국인 관람객은 10월 16일 현재 약 4만 명으로 대다수가 인근 일본이나 중국에서 온 외국인들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우호교류와 관련이 있거나 도자기업종의 종사자들이다. 여주를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일본 아이치현 도꼬나메시(常滑市)로 여주에 전시관을 개관함에 따라 도자기협동조합원, 의원, 도예가, 보이스카웃 대원 등 다수가 방문하여 축제에 동참하는 등 도자기산업 발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2001년 초부터 한일 간의 이슈로 떠오른 교과서 왜곡문제는 7월 19일 방문한 대표단이 일본에 여주의 공식입장을 전달함으로써 자매도시인 니이카다현(新縣) 쯔난마치(津南町)에서는 현에서 수정된 교과서를 선택하지 않겠다는 공식입장을 받아냈으며, 인근 현에도 이를 홍보하겠다는 민간외교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나고야시를 여주 대표단이 방문하여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심당길(沈當吉)의 14세손으로 독창적인 사쓰마도자기를 개발하여 한국명예총영사로 추대된 심수관(沈壽官)과 도자기 발전에 대한 토론으로 향후 여주도자기의 방향정립에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 밖에도 중국 강서성 남창현, 칠레대사, 파라과이대사 등이 여주를 방문하여 우호관계 수립을 위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여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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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문화예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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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