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주요 관광지 개발 및 관리

여주는 많은 문화유적이 있으며 남한강이 중심부를 흐르고 광주산맥과 차령산맥이 동서로 지나고 있어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풍광이 수려하여 해마다 많은 관광·휴가 인파가 찾고 있다. 특히 영·녕릉과 명성황후생가 성역화사업, 신륵사 국민관광지 개발사업이 이루어지고 인근에 도자기엑스포시설이 조성되어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성역화사업 및 관광지 조성사업 현황은 지역개발행정·문화재 편에 자세하게 실려 있다. 이외의 산북면 하품리 자연발생 유원지를 비롯하여 남한강변 둔치와 산·계곡·저수지 등에 산발적인 관광·레저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웰빙 시대를 맞아 운영 중인 11개소의 골프장, 각종 박물관, 미술관, 도자기공장, 관광농원, 체험농장, 금사면 주록리 농업체험 및 홈스테이마을 등에 생활체험과 레저와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이러한 관광자원 개발과 관리를 위하여 군청에서는 행정 지원, 쓰레기 수거, 편의시설 설치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여주에서 관리하는 대표적인 유원지들이다.

• 문바위 유원지 : 산북면 하품 2리 양자산 계곡에 1970년대에 자연적으로 발생한 유원지이다. 계곡의 맑은 물이 있고 인근 마을에 1999년도에 산촌마을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토속 먹거리와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 가마섬 유원지 : 강천면 부평리에 조성된 유원지는 섬강과 주변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여름철 가족 단위 피서 인파가 즐겨 찾고 있다. 인근에 청소년 수련시설과 세종천문대가 있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 강천리 유원지 : 강천면 강천리 남한강 둔치에 조성된 유원지이다. 특히 둔치 옆에 늪이 있어 낚시를 즐기는 사람과 느티나무 숲이 있어 단체 야유회장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 삿갓봉 온천 : 강천면 부평리 구 42호 국도(삿갓봉 고개)에 위치한 여주 유일의 온천이다. 이 온천은 지하 800m에서 용출되는 알카리성 나트륨 온천수로 인근 골프장과 강원도 문막·원주 등지 주민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② 특산물과 관광상품 개발

여주의 특산물 가운데 먼저 농산물을 살펴보면, 조선조 이전부터 널리 알려진 ‘여주 쌀’을 비롯하여 ‘땅콩’이 유명하고 최근 ‘여주 밤고구마’, ‘금사 꿀참외’, ‘여주 찰옥수수’, ‘여주 복숭아’, ‘여주 이목배’ 등이 유명하다. 여주는 토질과 기후가 좋아 질 높은 농산물이 많이 생산된다. 또한 ‘여주 도자기’는 『세종실록』 지리지에 의하면 조선조 이전부터 유명하여 한때는 크게 번성하였다. 그리고 남한강변에 위치하여 천연기념물인 ‘여주 황쏘가리’를 비롯한 민물생선과 매운탕 등 주요 먹거리가 관광상품화되었다. 이러한 관광상품 개발과 육성을 위하여 각종 행정지원과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시장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과 유통구조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그리고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이용한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과 연구개발 및 향토요리 개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