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에서 공업생산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투자의 증가와 소비를 통한 수요의 창출이 이루어져야 한다. 경기 위축으로 인하여 민간부분의 지출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재정지출이 공업생산에 수요를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여주의 인구수는 해마다 약간씩 증가하고 있어 소비수요가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재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충원해야만 여주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주의 일반회계 세출예산 내역을 보면 2002년 현재 총 2,138억 800만 원 중 경제개발예산이 47.39%로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출예산의 연도별 변화는 2001년에는 감소하였다가 2002년 들어 증가하였다. 이는 대부분 사회개발비와 경제개발비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것이다. 1997년 IMF 경제위기로 인하여 1999년 재정지출이 감소하였다가 경제지원을 위한 지출이 증가하였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