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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서울-여주 간 급행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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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터미널
예전에는 비록 먼 거리라 할지라도 대부분 걸어서 다니거나 배를 이용해서 다녔다. 일부 귀족층은 말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그나마 매우 적은 경우였다. 근현대 들어 점차 도로를 확장하면서 육로편이 많이 증가되었고, 1931년 수려선(水驪線) 철도가 개통되면서 여주에서 서울로 가는 사람들은 수원을 거쳐서 다녔다. 당시 강북에 살던 사람들은 양동(楊東), 구둔(九屯), 지평(砥平)역을 이용했는데, 대부분 역까지 걸어가서 열차를 이용했는데 열차 운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비록 당일왕복이긴 해도 새벽 일찍 출발해서 밤늦게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해방 이후에 버스를 운행하면서 여행이 다소 편해져 여주에서 서울까지 수차례 왕복도 가능해졌지만 도로사정이 미흡한 관계로 편도 기준으로 직행은 2시간 30분, 완행은 3~4시간이 소요되었다.
5·16군사정변 이후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영동고속도로, 서울-충주간 산업도로, 그리고 국도 포장공사 등이 시행되고 자동차가 늘어나면서 오늘날과 비슷한 교통체계가 이뤄져 보다 편리해졌으며, 운수회사들의 경쟁으로 승객에 대한 서비스도 좋아졌다.
아래의 표는 여주에 등록된 자동차 수를 연도별로 나타낸 것이다. 표에서 나타나듯이 불과 40여 년 사이에 전체 자동차 수가 900배 가까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자가용 자동차의 증가가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여주만의 변화는 아니며, 우리나라 전체의 변화와 그 흐름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여주는 자가용 화물차 및 자가용 승합차 등록 비율이 높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여주가 지리적으로 서울 경기의 수도권에 속하면서 동시에 농업기반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즉 도시지역의 주민들이 출퇴근용의 승용차를 선호하는 반면, 농사에 필요한 도구나 생산품을 싣고 이동해야 할 필요가 있는 농민들은 승합차나 화물차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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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자동차 등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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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