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만 13세 이상 국민의 96.7%가 200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한 해 동안 1회 이상의 숙박관광여행이나 당일관광여행을 경험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행종류별로는 숙박관광여행 경험률이 71.0%, 당일관광여행 경험률은 85.9%로 더욱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관광여행 경험률은 1993년 이후 해마다 증가와 감소를 거듭하다 97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99년의 관광여행 경험률(91.8%)에 비해 2001년(96.7%)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제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2001년 실시된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숙박 관광여행 목적지로 ‘강원’(28.1%)지역을 다녀온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경북’(11.6%), ‘경남’(10.4%), ‘경기’(9.2%) 지역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1999년의 조사결과와 비교해 보면,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강원·경북·경남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관광여행 목적지로 가장 많이 다녀온 곳은 ‘경기’(22.6)와 ‘경북’(13.0%), ‘서울’(10.7%), ‘경남’(9.3%) 등의 순이었으며 1999년의 조사결과와 비교해 보면,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지역이 증가세로 나타났다.

여주가 포함된 경기도가 높게 나타난 당일 관광여행 목적지 형태는 ‘유원지/대공원 등 종합위락시설’, ‘사찰/산성/주변의 가까운 산’, ‘호수/해변’의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