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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전통적으로 쌀과 고구마, 땅콩, 참외 등 농산물과 도자기 생산지로 잘 알려져 왔지만 도심지가 형성되어 있는 여주읍과 가남면 소재지를 비롯해 북내면 오학지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생활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각종 서비스업이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여주의 상권은 오랫동안 인접한 광역자치단체의 영향을 받아 오면서 부침을 거듭해 왔다. 여주는 동쪽으로 원주시, 남쪽으로는 충주시와 도경계를 맞대고 있다. 이같은 지리적 여건은 지금까지 여주 서비스업계에 순기능과 역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중요 요인으로 자리 잡아 오고 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와 여주-원주간 자동차전용도로가 개통된 직후부터 주민들의 경제활동 범위는 인접 지역으로 점차 확대되어 갔으며 이에 따라 여주지역 서비스업체 대부분의 생산성은 저소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주 서비스업계의 장기불황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농현상 가속화와 수도권 개발제한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그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들어 지역경기가 최악의 상태로 치닫자 여주 등 행정기관과 상공인들은 지역상권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인구감소 등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별다른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여주는 과거, 발달된 남한강 수로를 통한 물류단지로 각광을 받아 왔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수도권에서 강원도 남부지역과 영동을 잇는 길목으로 우수한 지리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구감소와 수도권 상수원 보호 명분에 따라 개발이 대폭 제한되면서 오히려 서비스업종의 퇴보를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했다.
한편 대부분의 주민들은 여주의 이같은 서비스업종 퇴보가 전체 지역경제를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활동을 증가시키는 방안으로 경쟁력 있는 농촌 선진화와 관련업체들의 체질개선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앞으로 최소한 지역경제의 쇠퇴 속도를 저하시키고 팽배해 있는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고용창출 계기가 마련되어야만 고품질 서비스업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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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