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최초의 장례예식장은 2001년 하반기 문을 연 능서면 왕대리 여주장례예식장이다. 이전까지 주민들은 부득이 이천이나 원주 등 인접 도시지역 종합병원 장례예식장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기존 장례예식장 관계자들은 이용 수요가 점차 늘어나자 시설 확대와 개선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수준 높은 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서는 것만이 여주지역 장례예식장 이용 빈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묘지의 경우 매장문화 의식이 상당부분 희석되어 가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여주지역 화장률은 50%를 훨씬 밑돌고 있다. 여주에 화장시설이 하나도 없다는 점도 이같은 요인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 때문에 사실상 매장에 따른 국토 손실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다만 불교계와 천주교, 일부 기독교 단체들이 화장 문화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는 점이 앞으로 매장 선호도를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