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학교 수의 변화를 보면 여주교육청 개청 당시에는 초등학교 24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4개교가 있었다.

1960년대 베이비 붐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인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여주에도 학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 1975년에는 초등학교 31개교,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8개교로 늘어났다. 이후 이농현상이 뚜렷해지는 1990년대에 농촌의 많은 학교들이 통폐합되거나 분교장으로 격하되어 1995년도에는 초등학교가 25개교로 줄어들었다. 현재도 이농현상과 함께 출산율 감소로 인해 농촌의 학생 수가 감소하여 2002년 현재 초등학교 수는 22개교이다. 반면 중·고등학교 수의 변화가 없는 것은 초등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교 수가 적기 때문이나 현재 농촌의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어 학급 수가 줄어들고 있다.

유치원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유아교육이 국가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기 시작하여 1982년 ‘유아교육진흥법’이 제정되면서 유아교육은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으며 더불어 유아교육기관이 정비되었다. 이때를 기점으로 하여 1981년 초등학교 병설로 세운 공립유치원인 여흥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1985년도에 28개의 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개원하여 2002년 현재 26개의 병설유치원이 있다. 1990년대 초부터 맞벌이 부부의 증가 및 사회의 여성인력 요구로 가정에서 보육하기 어려운 유아의 교육과 보육을 위해 종일반 운영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을 위한 종일반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