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얼’을 계승한 주체성 있는 인간교육을 교육지표로 주체정신의 함양, 기초학력의 정착, 소질계발의 충실, 교단 중심의 지원 강화에 역점을 두고 다방면에서 왕성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진 시기이다.

1984년 제9대 교육장으로 취임한 백승권 교육장은 국민정신 교육의 강화, 전인교육의 충실, 과학 기술 교육의 충실, 존경받는 스승상 정립, 교실 중심의 행정 강화를 주요 시책으로 하여 군 학력평가 실시, 지역 장학협의회 개최, 컴퓨터 교육의 실시, 학도애향대 운영 충실, 사랑과 감화를 주는 생활지도 실천을 강조하였다.

1986년 9월 1일 제10대 교육장으로 취임한 정해복 교육장은 학생 활동 위주의 수업 실시로 학력 향상을 위하여 교육과정 운영의 충실을 통한 다듬는 교육실천으로 기초학력을 정착시키며, 지식의 구조적 이해와 전이력을 향상시키고, 학력의 상향적 평준화를 기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사랑과 감화 중심의 생활지도를 강조하였다. 그리고 각급 학교 학생들의 거주 지역 단위로 애향대를 조직하여 선진 문화 국민의 품성 도야 및 애향정신의 고취로 품위 있는 여주인, 아름다운 고장을 건설하는 지행일치의 생활인을 육성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1989년 제11대 교육장으로 취임한 김병순 교육장은 새 가치관 교육의 심화,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 기초과학 운영의 충실, 신뢰받는 교육풍토 조성, 교단 지원 행정 강화를 위하여 전통 도예교육을 추진하였으며, 기초과학 연수원을 운영하는 한편 ‘큰꿈갖기운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세종의 얼 이해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하였고, 특색 있는 특별활동을 운영하였다.

1981년 여흥국민학교 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각 국민학교에 병설유치원 28개원이 설립되고, 1987년 경기도학생 여주야영장이 1회 수용인원 400명 규모로 강천면 걸은리에 설립, 체계적인 야영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되었다.

1980년대는 1970년대와는 달리 학생 수가 감소하는 추세로 돌아서기 시작하여 학교규모가 축소되고 학급 수가 줄어들며 통폐합되는 학교들이 생기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