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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양잠은 4천 년 전 먼 옛날부터 민족전통산업으로 농촌의 살림을 융성하게 하였고, 비단은 아름답고 고귀한 의류산업으로 발달하였으며, 특히 1960년대 와서는 수출전략산업으로 외화를 크게 벌어들여 농촌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독차지하였다.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는 오랜역사와 함께 조상의 슬기가 담긴 역사적인 양잠문화의 유적, 유물들이 많이 있으나 이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양잠의 사양화로 보존되지 못한 채 없어지고 훼손되고 있어 이들이 더 없어지기 전에 수집,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문화유산을 아끼는 모든 이에게 보여주고자 경기도에서 양잠규모가 제일 컸던 여주에 잠사민속박물관이 세워지게 되었다.

1999년 4월 여주시 교동에 개관한 박물관으로 양잠에 관한 민속품과 자료 1천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누에치는 과정과 명주실뽑기, 명주짜기 등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비단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실물과 자료를 통해 전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양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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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문화예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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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