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9월 15일 조례 제506호에 의해 10월 10일을 군민의 날로 정했다. 군민의 날은 군민 상호간에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고취시켜 향토발전에 이바지 하게 함을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군민의 날이 10월 10일로 정해진 이유는 세종문화 큰잔치가 문화관광부 주관의 세종대왕 숭모제전으로 바뀌면서 10월 9일을 사실상의 군민의 날로 지내온 여주군민들로서는 같은 날 행사를 개최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부득이 군민을 위한 날을 따로 제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설문을 통한 군민 300명의 의견과 군정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10월 10일을 군민의 날로 지정했다. 군민의 날에는 기념식과 문화행사 및 체육행사가 벌어지는데 취타대, 화관무, 매스게임과 축구, 배구, 줄다리기, 마라톤 등 읍면 대항 경기가 함께 열려 주민화합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검소하고도 알찬 행사를 지향하면서 격년제로 체육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체육대회가 없는 해에는 기념식만을 거행하고 있다. 군민의 날 행사는 올해로 29회째를 맞고 있다. 여주군이 여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2013년부터 명칭이 '시민의 날'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