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에는 새로운 모험과 지식을 추구하고 지적인 흥미가 다방면으로 발달하는 시기이다. 아동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계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기 시작하여 가설을 설정하고 미래의 사건을 예측하며 몇 개의 관련된 변인들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형식적 조작사고가 가능하다. 권위나 반복적인 일에 반항하며 사회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갖는 시기로 추상적인 사고훈련과 자기에 대한 책임의식이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계획하는 많은 일들에 비해 실천성은 희박하지만 자기 자신의 취미활동을 키워나가며 정확한 지식을 요구하고 부모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가능해진다. 자기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하기도 하고 상당 시간 동안 흥미를 유지시키며 탐구적인 자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