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리와 흑석동이 합쳐져 심석리가 되었다. 원래 창원 황씨(昌原 黃氏)는 8개 파가 있다. 처음 원주 문막읍 반계리(磻溪里)로 들어왔다가 강천면 이호리를 거쳐 가남읍 심석리(心石里)와 여주읍 우만리(현재 여주시 우만동)에 정착하였다. 10세 충효공(忠孝公) 자룡(子龍)은 임진왜란 때 공신 및 이후는 효자로 인조 때 생청문(生靑門)을, 효종 때는 사홍문(死紅門)을 받았다. 그를 모신 충효사(忠孝祠)에 대한 사액(賜額)도 내려졌다. 현재 이들은 심석리에는 15호 정도, 우만동에는 10여 호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