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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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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조대의 천주교 순교자로 세례명은 바오로이며 여주 출신이다. 권철신(權哲身)·권일신(權日身) 형제와 가까이 지내다 입교(入敎)하였다. 이승훈(李承薰)과 권일신 등이 가성직(假聖職) 제도를 만들어 교회 활동을 하다가 북경(北京)의 주교(主敎)에게 교회법상의 유권해석을 구하기 위하여 1789년(정조 13) 밀사를 보낼 때 이 일을 맡아 회답(回答)을 받아왔다. 이때 북경에서 조건 영세와 성체성사 및 견진성사를 받았으며, 그가 가져온 회답에 따라 조선교회는 가성직제도를 해체하고 성직자 영입운동을 펴나가게 되었다. 이에 따라 1790년(정조 14) 또 다시 성직자 파견하는 밀사로서 북경에 들어가 파견 약속을 받고 돌아왔다. 이때 조상에 대한 제사가 천주교에서 금지되고 있다는 것을 신자들에게 알려줌으로써 커다란 동요를 일으켰다. 1792년(정조 16) 세 번째로 북경 교회에 들어가 선교사 파견을 재요청, 1794년(정조 18) 주문모(周文謨)신부가 입국할 때 지황(池潢)과 함께 안내를 맡아 서울로 잠입하게 되었다. 1795년 주문모신부 체포 소동이 일어난 이른바 을묘실포사건(乙卯失捕事件)이 발생하고 입국에 도움을 준 인물들이 발각되어 지황·최인길(崔仁吉) 등과 같이 체포되어 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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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