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단종대의 효자이다. 여흥부(驪興府)의 유학(幼學)으로서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가 일찍 죽었다. 장성해서 아버지 무덤에 가시나무가 덮이는 것을 보고 다른 곳의 좋은 땅을 터 잡아 천장(遷葬)하였다. 이때 최질(衰絰)을 입고 시묘살이 하면서 아침과 저녁으로 전(奠)을 올리면서 3년상을 마쳤다. 1455년(단종 3) 예조(禮曹)의 정문(呈文)에 따라 서용하도록 하였다.

□ 참고문헌 : 『단종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