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선조대의 충신으로 본관은 하동(河東)이고 함평현감 정응린의 아들이며 부호군 정적의 동생이다. 임진왜란 때 여주 옥은동(지금의 흥천면 신근리)에서 의병을 일으킨 아버지를 도와 왜군과 싸우며 여러 전공을 세웠으나 지평(砥平)의 고라산(古羅山) 전투에서 아버지와 더불어 형수 청풍 김씨(淸風 金氏)와 동생 정일(鄭逸)과 순절(殉節)하였다.

□ 참고문헌 : 『하동정씨대동합보(河東鄭氏大同合譜)』(1960)